의료기기 전문기업 동방메디컬은 자체 브랜드 PDO 실(안면흡수성봉합사) ‘엘라스티’(ELASTY)가 러시아 식약처로부터 사용 허가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동방메디컬 측은 “히알루론산 필러(조직수복용 생체재료) '엘라스티'도 러시아의 허가 절차를 밟고 있어 곧 좋은 소식을 전달해 드릴 것"이라며 "러시아의 큰 미용시장을 발판으로, 다른 주변 국가들로 공격적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K-뷰티의 세계적 관심에 맞춰 엘라스티 브랜드의 ‘고품질’과 ‘슬로우에이징’의 장점을 내세워 글로벌 미용 시장에서 자리를 잡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동방메디컬은 오는 26~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미용학술대회 'IMCAS'에 참여한다.
한편,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오밸라'는 러시아의 럭셔리 헬스앤뷰티(H&B) 스토어 '골드애플'(Gold Apple. Золотое яблоко)에 입점했다. 지난 1996년 문을 연 '골드 애플'은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가 입점한 고급 뷰티 멀티숍으로, 러시아 럭셔리 뷰티 시장의 양대 유통 채널이다. 2022년 5월 기준,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예카테린부르크, 노보시비르스크 등 러시아 전역에 31개 매장을 보유하고, 벨라루스의 민스크와 카자흐스탄의 알마티 등 CIS지역으로도 진출했다. '온라인 스토어'는 독점 브랜드 84개를 비롯해 1,500개 브랜드 6만개 이상의 제품을 판매한다.
오밸라 브랜드는 클렌져부터 멀티 드라이오일까지 모두 8종의 제품을 '골드애플'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판매사원을 직접 교육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러시아 뷰티마켓에서 오밸라 브랜드를 널리 알릴 방침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러시아 외에도 일본 및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