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리서치, 국제 기계번역 대회서 2개 부문 입상, 인공지능(AI) 역량 과시
삼성리서치, 국제 기계번역 대회서 2개 부문 입상, 인공지능(AI) 역량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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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1.31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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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선행 연구개발(R&D) 조직인 삼성리서치가 국제 기계번역 대회에서 입상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자사 뉴스룸을 통해 삼성리서치와 삼성리서치 산하 폴란드연구소가 지난해 12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기계번역학회(WMT) 주최 기계번역 경진대회에서 동반 입상했다고 발표했다. 기계번역은 컴퓨터를 이용해 서로 다른 언어를 번역하는 것으로, 삼성리서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번역 부문에 적용하고 있다.

삼성리서치의 글로벌AI센터 언어랩은 ‘바이오 메디컬 도메인 특화 번역 부문’ 영어↔스페인어 양방향 언어 번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도메인 특화 번역은 전문 용어가 많아 높은 수준의 기술력이 필요한 분야다. 이번 대회에서도 영어, 스페인어, 독일어, 불어 등 총 14개 번역을 두고 참가팀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삼성리서치는 현재 특허 분야 번역 서비스 (한국어-영어)를 ‘SR Translate (https://translate.samsung.com)’에서 제공하는 등 도메인에 특화된 번역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기계번역학회(WMT) 주최 기계번역 경진대회에서 입상한 삼성리서치 언어랩과 폴란드 연구소 연구원들/사진출처:삼성 뉴스룸

또 폴란드연구소는 뉴스 번역 등을 평가하는 일반 부문의 영어→러시아어, 영어→크로아티아어 2개 언어 방향 번역에서 2위를 기록했다. 폴란드연구소는 지난 2017~2020년 구술언어번역 국제워크숍(IWSLT)에서 진행한 경진대회에서 4년 연속 우승하는 등 기계 번역 분야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언어 장벽을 극복하기 위해 기계번역 분야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연구개발 노력을 계속하면서 글로벌 무대에서 자사의 AI 역량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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