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도라면 피아니스트 보리스 베레조프스키 내한 공연을 꼭...
음악도라면 피아니스트 보리스 베레조프스키 내한 공연을 꼭...
  • 운영자
  • buyrussia@buyrussia21.com
  • 승인 2004.10.26 0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러시아 출신의 피아니스트 보리스 베레조프스키 가 1년만에 한국에 온다.
지난해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곡 전곡을 3시간여에 걸쳐 연주하는 보기 드문 무대를 펼친 바 있는 그는 다음달 13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또 한번의 내한 독주회를 갖는다.

2001년 KBS교향악단과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3번', 2002년 리스트 '초 절기교 연습곡' 전곡, 이어 지난해 유라시안 필하모닉과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 곡...

내한공연 때마다 만만찮은 프로그램으로 넘치는 힘과 기교를 과시했던 그는 이번 무대에서도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들고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쇼팽의 '연습곡'과 난곡 중의 난곡으로 꼽히는 고도프스키 편곡의 '쇼팽 연습곡 에 의한 53개 연습곡'을 비교.연주하는 독특한 무대를 마련한 것.

1부에서 쇼팽의 '연습곡 Op.10' '연습곡 Op.25' 중 9곡을 골라 각각의 곡에 이 어 바로 고도프스키의 편곡 작품을 연주하는 식으로 프로그램을 꾸미게 된다.

이어 2부에서는 무소르그스키가 전람회에서 영감을 받아 썼다는 유명한 곡 '전 람회의 그림'을 실제 무대 위 스크린 영상과 함께 들려준다.

베레조프스키는 1990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우승과 함께 주목받기 시작한 연주 자. 모스크바 음악원을 나와 1988년 영국 위그모어홀 연주회로 유럽무대에 데뷔했으 며, 텔덱 레이블을 통해 쇼팽, 슈만, 라흐마니노프, 라벨 등 다수의 음반을 녹음했 다. 3만-8만원. ☎541-6234.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