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연맹, 러시아 벨라루스 선수들 5월 선수권대회 출전 허용키로
세계태권도연맹, 러시아 벨라루스 선수들 5월 선수권대회 출전 허용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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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4.0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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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연맹(WT)은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의 국제 대회 출전을 허용하기로 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방침에 따라 두 나라 선수들에게 세계선수권대회 참가의 문을 열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따르면 WT은 3일 긴급 집행위원회를 화상으로 열고 오는 5월 쿠바에서 열리는 세계태권도선수권부터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을 참가시키기로 결정했다. WT측은 지난해 3월 세계 스포츠계와 보조를 맞춰 러시아와 그 우방국 벨라루스 선수들의 대회 참가를 금지한 바 있다.

러시아 여자 선수들의 태권도 훈련 모습/현지 매체 영상 캡처
세계태권도연맹, 러시아 선수들의 국제대회 출전 허용/젠(dzen.ru) 노보스티 캡처 

그러나 IOC가 두 나라 선수들의 국제대회 참가를 허용하기로 하면서, 분위기를 달라졌고 WT가 서둘러 출전 허용을 결정한 것이다. 세계태권도선수권의 참가를 원하는 러시아, 벨라루스 선수들은 소속 국가의 태권도 협회와 유럽대륙연맹의 검증을 거친 뒤 WT에 서약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후 WT 심사위원회의 최종 승인을 받으면 WT 주관 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된다.

IOC가 출전 금지 대상으로 규정한 대로 군대 혹은 정보기관과 관련 있거나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지지 선언을 한 선수,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기준에 적합하지 않을 경우에는 여전히 WT 주관 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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