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광장(대표변호사 김상곤)이 오는 10일 유라시아 전략연구센터 개소식과 함께 첫 세미나를 연다. 유라시아 전략연구센터는 러시아·CIS국가들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 및 리서치를 통해 정치·경제·문화 부문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이들 국가들에 대한 투자 컨설팅과 법률서비스 등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다.
센터의 소장은 광장의 우윤근 고문(사법연수원 22기)이 맡았다. 우 소장은 3선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국회 사무총장과 주러 대사를 역임했다. 현재 ㈔해외한민족연구소 이사장.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중앙아시아 국가에서 법률자문 경력을 쌓은 드미트리 레투놉 외국변호사가 센터의 책임연구원을 맡고, 고려대 교수 출신의 김세용 전 SH 공사 사장, 이대식 상트페테프부르크국립대학교 박사 등이 자문위원으로 포진한다.
첫 세미나는 10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한진빌딩 신관 1층에 위치한 광장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우윤근 소장과 광장 김상곤 대표 변호사 등이 개회사와 축사를, 레투놉 책임 연구원이 ‘유라시아 전략연구센터의 소개 및 운영 방안’에 대한 발표를 맡는다.
이대식 자문위원이 ‘한국과 러시아 및 유라시아 경제 협력방안’에 대해, 쿠르바노프 상트페테르부르크국립대학 한국학과 학과장이 ‘조선과 러시아 제국 간 조, 러 수호통상조약 140년 의미’에 대해 발표한다.
유라시아 전략연구센터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각종 현안에 대한 분기별 연구 모임 및 세미나를 가질 계획이다. 러시아 중앙아시아 지역의 법률서비스에 본격적으로 나선 법무법인으로는 율촌과 지평, 화우 등이 있다.
광장 김상곤 대표변호사는 “법무법인 광장은 유라시아 전략연구센터를 통해 러시아CIS 국가들에 대한 자료와 정보를 축적하고 이들 국가에 진출하는 기업과 투자자들에게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