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러시아 대사관에서 주재관(참사관‧1등 서기관)으로 근무한 박민우 금융위원회 금융혁신기획단장이 21일 핵심 요직인 자본시장 국장을 맡았다. 이날 금융위원회는 오는 24일자로 신임 자본시장 국장에 박민우 금융혁신기획단장을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자본시장 국장은 금융위에서 자본시장 전 분야의 활성화및 관리 감독 업무를 총괄하는 핵심 보직이다. 금융위는 지난 2013년부터 자본시장 국장을 공개모집 형식으로 선임해 왔는데, 이번 인사로 10년만에 임명직으로 전환됐다.

행정고시 40회로 공직에 발을 들인 박 신임 국장은 미국 코넬대 로스쿨에서 수학한 뒤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운용기획팀장, 금융위원회 자본시장 과장을 거쳐 모스크바로 파견됐다. 귀국 후에는 금융위 은행과장과 국무조정실 정부합동부패예방추진단 경제민생팀장 등을 역임하고 직전까지 금융위 금융혁신기획단장으로 일했다.
▲70년생 ▲서울고 ▲서울대 법학과 ▲미국 코넬대 로스쿨 ▲행시 40회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과장 ▲주(駐) 러시아대사관 주재관 ▲금융위원회 은행과장 ▲국무조정실 정부합동부패예방추진단 경제민생팀장 ▲금융위원회 금융혁신기획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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