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남부 키프로스에 어설프게 투자된 러시아 자금이 부실 위기에..
유럽 남부 키프로스에 어설프게 투자된 러시아 자금이 부실 위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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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3.15 08:30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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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와 키프로스가 금융위기를 겪을 당시, 어섶프게 키프로스 금융시장에 뛰어든 러시아 투자금들이 큰 손실을 볼 위기에 처했다. 키프로스는 지난해부터 재정위기에 이은 금융위기를 겪자 유로존에 구제금융을 신청하는 한편 러시아쪽에 손을 내밀었다. 러시아 정부는 차관형식으로, 기업들은 투자형식으로 키프로스에 자금지원에 나섰었다.

이런 상황에서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무장관들이 15일 특별회의를 열고 금융위기에 처한 키프로스에 구제금융을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구제금융제공 조건이 자칫하면 키프로스에 들어간 러시아 자금에 큰 타격을 줄 가능성도 있다.

유럽 금융 전문가들에 따르면 키프로스가 지난해 여름 구제금융 신청했는데,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그동안 화급한 자국 사정에 밀려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다가 이번에 타결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처럼 키프로스의 구제금융 협상이 지연되는 사이에 키프로스로는 러시아 자금이 대거 들어갔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달 러시아 자금의 키프로스 내 예금 규모가 80억유로로,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은 그 규모가 350억유로에 이를 것으로 보도했다.

문제는 바로 이 자금이다. 유럽측은 구제금융의 조건으로 키프로스 은행들의 손실, 즉 러시아 자금의 손실을 내놓고 있다. 적어도 키프로스 은행의 대외 지급은 막을 전망이다. 특히 독일은 러시아의 '검은 돈'이 유로존 구제금융의 혜택을 누리게 할 수 없다고 강경하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키프로스로 흘러든 러시아 자금은 회수될 경우 대부분 러시아로 되돌아간다고 한다. 러시아인이 만든 키프로스 소재 기업들이 러시아 은행에서 차입하고, 이 자금을 돌리다가(현재 키프로스 은행에 투자된 자금) 러시아에 재투자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유로존이 구제금융 조건으로 이 흐름을 막아버리면 러시아계 키프로스 소재 기업들이, 나아가 러시아로 돌아가야 할 자금들이 곤경에 처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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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희 2013-03-17 06:07:32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재무장관들이 16일 키프로스에 대한 구제금융 지원에 합의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예룬 데이셀블룸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회의) 의장은 이날 “10시간이 넘는 마라톤회의 끝에 키프로스에 대한 구제금융 지원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키프로스는 100억 유로 규모의 구제금융을 확보했다.

데이세블룸 의장은 “키프로스는 구제금융 지원 조건으로 민영화·10만 유로 미만 예금의 이자소득세율 인상·은행 체질 개선 등을 시행하기로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합의에 이자소득세 인상이 포함됨에 따라 200억 유로로 추산되는 키프로스 은행 내 러시아계 자금이 대거 이탈해 뱅크런(예금대량인출) 사태를 촉발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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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재무장관들이 16일 키프로스에 대한 구제금융 지원에 합의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예룬 데이셀블룸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회의) 의장은 이날 “10시간이 넘는 마라톤회의 끝에 키프로스에 대한 구제금융 지원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키프로스는 100억 유로 규모의 구제금융을 확보했다.

데이세블룸 의장은 “키프로스는 구제금융 지원 조건으로 민영화·10만 유로 미만 예금의 이자소득세율 인상·은행 체질 개선 등을 시행하기로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합의에 이자소득세 인상이 포함됨에 따라 200억 유로로 추산되는 키프로스 은행 내 러시아계 자금이 대거 이탈해 뱅크런(예금대량인출) 사태를 촉발할지 주목되고 있다.

이진희 2013-03-17 06:07:32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재무장관들이 16일 키프로스에 대한 구제금융 지원에 합의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예룬 데이셀블룸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회의) 의장은 이날 “10시간이 넘는 마라톤회의 끝에 키프로스에 대한 구제금융 지원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키프로스는 100억 유로 규모의 구제금융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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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세블룸 의장은 “키프로스는 구제금융 지원 조건으로 민영화·10만 유로 미만 예금의 이자소득세율 인상·은행 체질 개선 등을 시행하기로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합의에 이자소득세 인상이 포함됨에 따라 200억 유로로 추산되는 키프로스 은행 내 러시아계 자금이 대거 이탈해 뱅크런(예금대량인출) 사태를 촉발할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