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프로스서 수십억유로를 떼인 러시아계 예금들 키프로스서 발빼면 어디로?
키프로스서 수십억유로를 떼인 러시아계 예금들 키프로스서 발빼면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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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3.27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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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프로스 구제금융안 통과와 함께 러시아 자금의 이탈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구제금융안의 핵심 내용은 키프로스 2위 은행인 라이키 은행을 배드뱅크화 하고 이 곳에 예치된 10만유로(약1억4400만원) 이상 예금에 최대 40%의 손실을 물리는 것이다. 당초 원안보다 전체 예금자 손실 부담은 완화됐지만 10만유로 이상 고액 예금자 부담은 늘어난 것이다. 그래서 키프로스에 거금을 예치해 놓은 러시아 기업과 부호들이 애초 구제안보다 훨씬 큰 피해를 보게 됐다.

외신에 따르면 키프로스에 예치된 러시아 자금은 260억유로(약 37조6500억원)에 이른다. 세계 '조세피난처' 역할을 자처한 키프로스로 흘러든 검은돈이다. 한 분석가는 키프로스 1,2위 은행의 러시아 고객들이 부담해야 할 손실액이 35억~40억유로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그래서 러시아 기업들이 이미 키프로스에서 탈출하고 있으며 이들은 사업을 어디로, 어떻게 옮길지 고민하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또 러시아인들의 엑소더스(대탈출) 조짐으로 이들을 고객으로 삼았던 수천 명의 변호사와 회계사들의 일자리가 위협받고 있다고 한다.

FT는 한 대형 로펌 변호사의 말을 인용해 "러시아 국영기업은 대부분 러시아 상업은행의 자금 지원을 받아, 많은 자금을 (파산한) 라이키 은행에 예치했다"며 "그들은 그동안 자신들의 예금이 EU에서 가장 안전했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독일군에게 밀려나듯) 키프로스에서 퇴각하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키프로스는 러시아 예금자들에게 아무 것도 해줄 수 없고, 러시아 정부도 이 예금을 보호해 줄 의지가 없다는데 비애감을 느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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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희 2013-03-28 04:55:23
구제금융안으로 손해를 입게 될 러시아 기업가들이 키프로스 정부를 대상으로 법적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모스크바 법률회사 골츠블라트BLP의 안드레이 골츠블라트 변호사는 "이번 조치는 `몰수`나 마찬가지"라며 "불만에 찬 이들이 키프로스에서 돈을 빼올 방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런던 소재 법률회사 PCB의 스티븐 필립슨 변호사도 "러시아 안팎의 대형 은행 3곳이 법적 조치 가능성을 물어 왔다"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 기업들이 소송을 제기하면 키프로스 정부가 합의를 시도해 손해를 얼마간이라도 만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미할리스 사리스 키프로스 재무장관은 26일 "대규모 현금 인출을 막기 위해 은행들에 대한 자본통제는 몇 주일간 더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키프로스 중앙은행은 양대 은행인 라이키은행과 키프로스은행을 뺀 나머지 은행들이 26일부터 영업을 재개한다고 밝혔으나 몇 시간 만에 은행권 영업 정지를 28일까지 연장했다.

이진희 2013-03-28 04:55:23
구제금융안으로 손해를 입게 될 러시아 기업가들이 키프로스 정부를 대상으로 법적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모스크바 법률회사 골츠블라트BLP의 안드레이 골츠블라트 변호사는 "이번 조치는 `몰수`나 마찬가지"라며 "불만에 찬 이들이 키프로스에서 돈을 빼올 방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런던 소재 법률회사 PCB의 스티븐 필립슨 변호사도 "러시아 안팎의 대형 은행 3곳이 법적 조치 가능성을 물어 왔다"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 기업들이 소송을 제기하면 키프로스 정부가 합의를 시도해 손해를 얼마간이라도 만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미할리스 사리스 키프로스 재무장관은 26일 "대규모 현금 인출을 막기 위해 은행들에 대한 자본통제는 몇 주일간 더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키프로스 중앙은행은 양대 은행인 라이키은행과 키프로스은행을 뺀 나머지 은행들이 26일부터 영업을 재개한다고 밝혔으나 몇 시간 만에 은행권 영업 정지를 28일까지 연장했다.

이진희 2013-03-28 04:55:23
구제금융안으로 손해를 입게 될 러시아 기업가들이 키프로스 정부를 대상으로 법적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모스크바 법률회사 골츠블라트BLP의 안드레이 골츠블라트 변호사는 "이번 조치는 `몰수`나 마찬가지"라며 "불만에 찬 이들이 키프로스에서 돈을 빼올 방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런던 소재 법률회사 PCB의 스티븐 필립슨 변호사도 "러시아 안팎의 대형 은행 3곳이 법적 조치 가능성을 물어 왔다"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 기업들이 소송을 제기하면 키프로스 정부가 합의를 시도해 손해를 얼마간이라도 만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미할리스 사리스 키프로스 재무장관은 26일 "대규모 현금 인출을 막기 위해 은행들에 대한 자본통제는 몇 주일간 더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키프로스 중앙은행은 양대 은행인 라이키은행과 키프로스은행을 뺀 나머지 은행들이 26일부터 영업을 재개한다고 밝혔으나 몇 시간 만에 은행권 영업 정지를 28일까지 연장했다.

이진희 2013-03-28 04:55:23
구제금융안으로 손해를 입게 될 러시아 기업가들이 키프로스 정부를 대상으로 법적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모스크바 법률회사 골츠블라트BLP의 안드레이 골츠블라트 변호사는 "이번 조치는 `몰수`나 마찬가지"라며 "불만에 찬 이들이 키프로스에서 돈을 빼올 방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런던 소재 법률회사 PCB의 스티븐 필립슨 변호사도 "러시아 안팎의 대형 은행 3곳이 법적 조치 가능성을 물어 왔다"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 기업들이 소송을 제기하면 키프로스 정부가 합의를 시도해 손해를 얼마간이라도 만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미할리스 사리스 키프로스 재무장관은 26일 "대규모 현금 인출을 막기 위해 은행들에 대한 자본통제는 몇 주일간 더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키프로스 중앙은행은 양대 은행인 라이키은행과 키프로스은행을 뺀 나머지 은행들이 26일부터 영업을 재개한다고 밝혔으나 몇 시간 만에 은행권 영업 정지를 28일까지 연장했다.

이진희 2013-03-28 04:55:23
구제금융안으로 손해를 입게 될 러시아 기업가들이 키프로스 정부를 대상으로 법적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모스크바 법률회사 골츠블라트BLP의 안드레이 골츠블라트 변호사는 "이번 조치는 `몰수`나 마찬가지"라며 "불만에 찬 이들이 키프로스에서 돈을 빼올 방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런던 소재 법률회사 PCB의 스티븐 필립슨 변호사도 "러시아 안팎의 대형 은행 3곳이 법적 조치 가능성을 물어 왔다"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 기업들이 소송을 제기하면 키프로스 정부가 합의를 시도해 손해를 얼마간이라도 만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미할리스 사리스 키프로스 재무장관은 26일 "대규모 현금 인출을 막기 위해 은행들에 대한 자본통제는 몇 주일간 더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키프로스 중앙은행은 양대 은행인 라이키은행과 키프로스은행을 뺀 나머지 은행들이 26일부터 영업을 재개한다고 밝혔으나 몇 시간 만에 은행권 영업 정지를 28일까지 연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