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의 바이칼 교육탐방 프로그램
우석대학의 바이칼 교육탐방 프로그램
  • 이진희
  • jinhlee@hk.co.kr
  • 승인 2004.11.1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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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대학이 자랑하는 것은 국내 대학 최초로 중국 산둥대학과 함께 설립한 ‘한중합작국제경제통상대학’(2003년 11월 설립). 우석대 재학생과 중국 학생들은 산둥사범대학 국제경제통상 학부에서 3년을 보내고 우석대학교에서 학부 1년, 대학원 2년을 수학한 후 석사학위까지 받는 식이다. 우석대는 교수진과 교과과정 및 학사운영을, 시설은 모두 산둥사범대학에서 맡는 식이다.

교환학생 및 어학연수 외에도 우석대는 2002년부터 ‘세계교육탐방’을 만들어 학생들로 하여금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세계교육탐방이란 학생들이 탐방과제·국가를 정해 지원하면 학교 측은 심사를 거쳐 4개 팀을 선정해 이들의 탐방비용 모두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외에도 우석대는 매년 10명의 학생을 뽑아 여름방학마다 열흘 간 바이칼 호수·이르크츠크 국립언어대학 등을 방문해 러시아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러시아문화체험’도 운영하고 있다.

우석대는 해외학생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이 대학은 올해 8월 전라북도 최초로 ‘한국어교육원’을 만들고 유학생을 위한 한국어 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러시아 이르크츠크 대학·중국 흑룡강 대학 학생 등 총 200여명이 이 과정을 수강하고 있다.

기획조정처 문정식씨는 “한국어교육원은 단순암기식 언어교육이 아니라 민속놀이, 김치만들기, 도자기 만들기, 유적지 답사 등을 통해 체험식 언어교육을 지향해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주간조선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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