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은 러시아 주택시장 사업 진출을 위해 계룡-하바롭스크 유한회사를 설립했다고 1일 증시에 공시했다. 100% 출자에 자본금은 3462만원. 계룡건설은 러시아 하바롭스크주에 1차 200세대 규모의 주택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총 사업금액은 360억원 수준으로서 분양시기는 2004년말~2005년초로 예정돼 있다.

토지는 하바롭스크주가 제공하며 시행은 계룡-하바롭스크 유한회사, 시공은 계룡건설이 담당하는 사업형태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업진행시 중요한 파이낸싱은 일본계 은행이 제공한다.

그러나 증시에서는 "계룡건설이 러시아 주택시장 진출로 값비싼 수업료를 치룰 것으로 보인다"며 "비효율적 자산증가의 우려가 있다"고 진단하는 등 아직도 건설부문 진출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