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전자 모스크바 인근에 전자제품 생산공장 건설
LG 전자 모스크바 인근에 전자제품 생산공장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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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12.1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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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전자가 한국 전자업체로는 처음으로 러시아에 생산 공장을 건설한다. 공장 건설 부지론 모스크바에서 서쪽으로 약 70km 떨어진 루자 지역 등이 꼽히고 있다. LG전자는 12만평 규모의 부지에 1억5000만달러를 들여 내년부터 두 단계로 나눠 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2006년 중반부터 현지에서 냉장고.세탁기를 생산할 예정이며 TV.오디오.비디오.전자레인지 공장도 잇따라 지을 방침이다.

LG전자 측은 이와 관련해 16일 "물류비 부담을 줄이고 늘어나는 현지 수요에 맞춰 공장을 건설키로 했고, 현재 부지 선정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LG 전자는 루자 지역 외에 러시아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 러시아 중부 타타르스탄 자치공화국 등을 놓고 최종 저울질하고 있다.

LG전자 제품은 러시아 가전시장에서 30%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품질이 다른 외국산 제품보다 우수한 데다 값도 비싸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 러시아에서 공장을 운영 중인 한국 업체로는 한국 야구르트와 오리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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