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만평 부지에 설립될 이 공장은 오는 5월~6월께 기공식을 갖고 내년 상반기 완공될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러시아 가전공장에서 TV, 냉장고, 세탁기, 오디오 등 4개 품목을 생산할 예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최근 러시아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다 유럽 생산기지로 활용할 수 있다고 판단해 현지공장 설립을 확정했다"며 "러시아 현지 내수물량 공급에 활용하면서 중장기적으로는 유럽 생산기지로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러시아 가전시장에서 30%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해 러시아 공장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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