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에 따르면 롯데는 모스크바 현지 백화점 2호점을 개관하기 위해 모스크바역(?) 주변에 있는 지상 6층(영업면적 약 3만3000㎡) 규모의 대형 쇼핑몰 인수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모스크바에는 수많은 지하철 역외에도 동서남북으로 기차역이 여러개 있다. 그중의 어떤 역 주변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롯데 관계자에 따르면 이 쇼핑몰은 28년 된 상업시설로, 현재 여러 개인사업자가 쇼핑몰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개인 사업자들의 지분 모두를 1500억원 안팎에 사들이는 방식으로 인수할 계획이다.
모스크바에서 한국기업이 체결한 부동산 거래는 이전 삼성건설측이 쇼핑몰(빌딩), 고급다차를 건설해 매각한 바 있다.
롯데측은 인수가 확정되면 2~3개월 동안 보수작업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2호점을 오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이번 쇼핑몰 인수는 가격협상 등 최종 협상 단계가 남아 있다"며 "조건이 맞는 다른 쇼핑몰을 추가 인수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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