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 형지의 여성복 브랜드 샤트렌 모스크바에 진출
패션그룹 형지의 여성복 브랜드 샤트렌 모스크바에 진출
  • 이진희
  • jinhlee@hk.co.kr
  • 승인 2012.09.27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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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그룹 형지는 지난 8월 러시아 모스크바에 있는 롯데백화점에 여성복 브랜드 샤트렌의 1호점을 열었다. 132㎡ 규모의 매장이다.

샤트렌은 30대와 40대 여성을 주고객으로 설정하고 있는 여성복 브랜드다. 거의 모든 여성이 사회생활을 하는 러시아 여성들에게 품질과 가격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개성있는 디자인을 선보인다는 게 목표다.

샤트렌은 러시아 진출을 계기로 브랜드 가치가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해 탤런트 손예진을 전속 모델로 기용하는 등 홍보에 나서는 한편 국내에서는 SBS 일일드라마 ‘그래도 당신’ 등에 대한 드라마 제작 지원, 영화 및 드라마를 통한 브랜드 홍보(PPL) 등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샤트렌은 모스크바 매장 오픈을 기점으로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러시아 패션시장에서의 경험을 축적하는 한편 모스크바를 통해 러시아 내 다른 지역으로 유통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러시아 매장은 샤트렌의 전담 디스플레이팀이 파견돼 상품 진열과 매장 내부 정돈을 담당했다. 구매력 있는 고소득층의 취향에 맞게 고급스러운 외관으로 단장했다.

배경일 샤트렌 사업본부장은 “러시아 지역을 유럽 진출의 거점으로 활용하면 현재 추진 중인 해외시장 진출의 중요한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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