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모스크바서 딸기 먹기 행사, 농산물 수출 계기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모스크바서 딸기 먹기 행사, 농산물 수출 계기로
  • 이진희
  • jinhlee@hk.co.kr
  • 승인 2012.12.09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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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10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현지의 대표적인 고급 슈퍼마켓인 ‘Globus Gourmet’사와 딸기 등 한국산 신선농산물의 취급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aT측에 따르면 10일부터 16일까지 모스크바 시내 9개 슈퍼마켓 매장에서 딸기 홍보판촉 행사를 열고 현지인들에게 한국산 딸기를 선보인다.

왜 하필 딸기이냐면? 러시아가 그리스 터키 이스라엘 등에서 수입하는 딸기 규모는 9,700만 달러(4만t)로 세계 9위 수준이기 때문. 반면 지난해 우리나라 딸기의 전체 수출규모는 2,100만 달러 수준이기 때문. 주로 홍콩, 싱가포르 등 동남아에 수출선이 집중돼 있었는데, 러시아 수출은 19만달러로 매우 미미한 상황이어서 수출선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김재수 aT 사장은 “이번 MOU 체결과 딸기 홍보판촉행사를 통해 한국 신선농산물의 러시아 진출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이번 MOU 체결과 한-러시아 양측은 한국 농식품 중 러시아 입맛에 맞는 품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매장에 유통시키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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