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러 라스파드스카야사로부터 제철용 무연탄 공급 계약
현대제철 러 라스파드스카야사로부터 제철용 무연탄 공급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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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3.08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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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이 러시아 석탄업체 라스파드스카야(Raspadskaya)와 장기 석탄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로 날아간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은 제3 고로 준공에 대비해 제철 원료인 석탄을 확보하기 위해 라스파트스카야사와 5년간 장기 석탄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 따라 양사는 최대 30만 톤까지로 매년 공급 물량을 확대하기로 했다.

현대제철의 3고로는 연간 400만t의 쇳물을 뽑아낼 수 있는 시설로 올해 9월 준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철강재의 주된 경쟁요소는 가격인데 이는 주원료이자 원가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철광석, 석탄 등의 가격과 시장 수급 상황에 의해 결정된다. 고로 원료비에서 원료탄이 차지하는 비중은 42% 정도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장기공급 계약을 통해 스팟시세보다 할인된 가격에 물량을 들여 올 수 있을 것"이라며 "다른 구매선에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원료를 안정적으로 수급하는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라스파드스카야사는 지난해 76만9천t의 석탄을 수출했다. 이 회사는 올해 생산량을 젼년비 40% 가량 증대시킬 계획이어서 수출 물량의 3분의 1가량을 차지하는 동아시아 지역이 중요성이 더욱 높아진 입장이다.

현대제철과 라스파드스카야는 지난해 10월 장기 협력을 위한 의향각서(MOI)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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