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해주 바리의 꿈은 직접 경작한 유기농 콩을 한국으로 들여온다
연해주 바리의 꿈은 직접 경작한 유기농 콩을 한국으로 들여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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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3.22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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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연해주 동북아평화기금과 사회적 기업 '바리의 꿈'에 관한 이야기가 페이스북에 많이 올라온다.

동북아평화기금은 뭣이고, 바리의 꿈은 또 어떤 것인가?
이 코너에 보면 두 단체에 대한 긴 이야기가 나온다. 검색에 '바리의 꿈'을 넣으면..

연해주에서 콩 농사를 지어 청국장을 만들어 한국으로 파는 사회적 기업이 '바리의 꿈' 이다. 대표는 황광석씨. 그는 90년대 연해주 고려인들을 돕기 위한 사회단체의 일원으로 연해주에 갔다가 거기서 새로운 기회를 찾았고, 소위 '바리의 꿈'이라는 꿈을 꿨다.

그때 연해주 쪽 파트너는 현지법인 '동북아평화기금'이다. 김현동 이사장. 그는 고려인 정착 지원 사업을 제대로 하고자 일찌감치 가족 전부를 데리고 연해주로 옮겨가 살고 있는 사람이라고 한다.

이 두사람의 노력으로 일단 연해주 우수리스크 주변에 청국장 마을을 일궜다. 마을마다 공동 작업장을 지어서 청국장을 만든다. 이게 바리의 꿈 사업이다.

근데 놀라운 소식이 또 하나 들려왔다.
연해주서 경작한 유기농 콩이 내달 한국으로 들어온다는 사실이다.

페북 이야기를 보자.

"바리의 꿈이 다음달 드디어 연해주 유기농 콩을 들여오게 됩니다. 농림부 해외농업 파트로부터 그간의 해외 농업에 기여한 공을 인정 받아 저희가 생산한 물량은 저희가 직접 사용하는 조건으로 반입이 허가되는 것입니다.

때문에 콩 자체로 판매하거나 유통 할 수 있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유기농 콩 가공식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가진 분들과 협동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논의를 활발하게 진행 중 입니다. 두유, 두부, 자동 무동력 콩나물재배기, 콩국수 가루, 발효콩, 콩 요구르트 ... 등등.

하반기에는 연해주 가공장에서 압착 콩기름과 콩고기를 시험 생산하게 됩니다. 올 연말 쯤이면 일부 들여와서 회원님들의 평가를 받아볼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동안 장류(청국장) 중심이던 '바리의 꿈' 몰이 유기농 콩 식품 몰로 한층 풍성해 질 수 있을것 같습니다.

유기농 콩가공 식품 협동사업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아직 함께 하실 기회가 있을듯 합니다. 좋은 아이디어 있으신 분들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협동조합이나 마을기업 같은..

앞서 말한 것처럼 연해주서 재배한 콩으로 청국장을 만들어 국내에 판매하다, 이제는 콩을 직접 들여와 식품으로 가공해서 회원들에게 판매하는 수준으로 한단계 올라간 것이다. 그리고 압착콩기름, 콩고리 등으로 확대하고..사회적 기업으로 시작한 바리의 꿈이 한-러시아 협력의 꽃으로 한것 피어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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