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극동 물량 연계 동해항 발전계획 시급
러 극동 물량 연계 동해항 발전계획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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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10.2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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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극동지역의 항만 물동량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극동지역의 물류지도가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와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동해항과의 연계방안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가 환태평양 경제권으로 진출하는 전진기지로 활용하기 위해 극동 러시아의 해상운송과 항만시설 확대 등 투자를 늘리면서 이 지역 항만 물동량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보스토치니항은 올 7월까지 물동량이 1,100만톤으로 조사됐으며 컨테이너 화물의 경우 연초보다 39%나 증가한 300만톤을 처리해 물동량 증가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나홋카항도 지난 7월까지의 물동량은 430만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3%증가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컨테이너 화물과 고철 원목 등 벌크화물은 부산항 울산항 포항항을 주로 이용하고 있어 동해항은 극동지역과 지역적으로 가까운 장점을 살리지 못하고 있다.

해운업체 관계자들은 “러시아가 경제가 살아나면서 극동지역의 화물량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동해고속도로의 4차선 확장에 맞춰 러시아 극동지역의 항구들과 연결되는 항로 개설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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