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러시아에 아는 후배들로부터 년말 인사겸 신년 인사 연락이 왔는대
재미난 내용이 있어서 2탄으로 소개합니다
현재 러시아엔 현지 제조사 그리고 한국의 농심, koya브랜드인 팔도도시락,
그리고 삼양라면, 2004년 말엔 오뚜기도 포장을 개발하여 뛰어 들었다고 합니다.
현재 판매량 1위는 팔도도시락이고, 2위는 농심 사발면,
3위는 농심의 중국공장 생산한 " 신라면 4위, 5위는 쟁탈전 진행중이라고
가늠해볼 수 있다네요.
도시락에 익숙한 러시아인들이 최근엔 고가제품인 농심 사발면을 선호하고
있으며 많은 소비자들의 이탈이 보인다네요. 중요한 것은
소비자 가격인데 농심 사발면은 18- 20루블에 팔리고 도시락은 13-14루블에
팔린답니다
더 재미나는 이야기는 농심의 사발면이 시장에 투입된지 2년만에 소비자를 손쉽게
확장해나가는 비결이 궁금한데 아마 확실한 차별화 시장선점이 아닌가라고 한답니다
경쟁회사들은 너도 나도 다투어 농심의 사발면을 흉내를 낸 ( MEE TOO PRODUCTS )를 다투어 출시하였답니다.
팔도는 국내에서 파는 설렁탕 큰종이컵을
오뚜기는 닭고기맛과 매운 새우맛 그리고 설렁탕맛 사발을
삼양은 국내 내수 사발면을 가져가고 있고,
일본의 라면 1위사인 NIISIN은 현지베트남계 제조사 제휴 비슷한 사발면을
출시하였는데 아직 시장 반응은 미미하고요.
그런데, 재미난 것은 후발로 사발면 시장을 진출한 업체들이 농심의
제품과 너무 유사한 방식으로 진출하고 잇다는 것인데,,,,,,,
과연 다음 3탄엔 어느 회사가 1등을 할까 ?
아마, 이 것은 경영학을 공부하는 후배들에겐 좋은 논문거리요, 마케터들에게
살아있는 공부부를 할 수 있는 case 스터디가 될 것이라고 하네요
국내 1위 판매사인 농심과 러시아 판매 1위사인 팔도의 한판 전쟁은
결국 어디가 승자로 될런지 그 귀추가 궁금해진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아무튼, 한국산 라면이 러시아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는다니 각 제조사는 품질과 맛있는제품을 만들어서 러시아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으시기를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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