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어 교육기관도 전문 교육업체와 제휴해야 할 듯
러시아어 교육기관도 전문 교육업체와 제휴해야 할 듯
  • 이진희
  • jinhlee@hk.co.kr
  • 승인 2012.03.21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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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육업계의 이합집산이 뚜렷해지고 있다. 수능대비든, 방과후 학교 등 국내 사교육시장은 연간 20조원 규모에 달하는데, 다양한 기업이 다양한 형태로 시장에 진출하면서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는 평가다.

이에따라 교육기업들이 콘텐츠 제휴를 통해 각자의 강점을 살리면서 시너지를 높이는 방향으로 협력을 모색중이다.

온라인 기반 교육기업인 휴넷은 한국능률협회와 함께 전문경영인(CEO)을 위한 온·오프라인 통합 인문학교육인 'CEO문사철 클럽'을 오는 4월 말 론칭할 예정이다. 또 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등 외국어교육 과정에 대해 능률교육, 파고다, 윈글리쉬, 다락원 등 전문교육회사와 콘텐츠 제휴를 통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학습지업계의 선두주자인 대교는 영어교육기업인 정상JLS와 지난해 자기주도 영어교육사업에 대한 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정상JLS는 대교의 자기주도학습관인 '눈높이러닝센터'에 최적화된 영어교재 및 온라인 학습 콘텐츠를 개발해 제공키로 했다.

대교 관계자는 "자기주도식 영어학습 서비스는 교육업계 최초로 브랜드 컨버전스 형태로 추진하는 것으로 사업적 시너지 효과를 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온라인 화상영어 업계 강자인 더존E&H는 오프라인 영어교육센터를 운영하는 톨에듀코리아와 업무를 제휴, 자사 온라인 화상영어서비스를 공급한다. 모든 서비스는 인터넷 기반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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