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자루비노 항로가 제대로 가동되지 않는 이유는?
속초-자루비노 항로가 제대로 가동되지 않는 이유는?
  • 이진희
  • jinhlee@hk.co.kr
  • 승인 2010.08.23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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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와 러시아 자루비노, 블라디보스토크를 운항하는 북방항로의 뉴동춘호가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동해에서 출발하는 새 북방항로 이스턴드림호가 나름대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과 달리, 뉴동춘호는 체불로 제시간에 출항하지 못하는 사태까지 빚어졌다.

22일 오후 4시 속초항을 떠나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할 뉴동춘호가 체불임금 해결을 요구하는 선원들의 단체행동으로 제 시간에 출항하지 못했다. 무려 6시간뒤인 밤 10시께 가까스로 출발하자 러시아인 80여명을 비롯해 승객 100여명이 불만을 터뜨렸다. 이들은 최악의 무더위 속에서 터미널에 대기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뉴동춘호 선원 37명은 지난 5개월 동안 임금과 수당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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