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항 기점으로 하는 한-일 항로 포기, 동해-자루비노항으로 변경 추진
동해항 기점으로 하는 한-일 항로 포기, 동해-자루비노항으로 변경 추진
  • 이진희
  • jinhlee@hk.co.kr
  • 승인 2012.12.11 0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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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항~일본 후쿠이현 쓰루가항을 연결하는 한일 국제항로의 취항이 백지화됐다.

동해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동해~사카이미나토/동해~블라디보스토크 운항사인 DBS크루즈는 일본 서부의 최대 무역항인 후쿠이현 쓰루가항을 취항하는 해상여객운송사업 면허를 포기하고, 러시아 자루비노항까지의 항로 연장을 추진 중이다.

DBS크루즈는 지난 4월 강원도지사 친서 전달 및 제반사항 협의 등을 위해 후쿠이현을 방문해 쓰루가 항만 터미널 신축, CIQ 설치 등 항로 개설과 관련해 협의를 마쳤으나 후쿠이현 정부가 예산부족 등을 들어 반대함에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DBS 크루즈훼리는 중국의 훈춘지역의 여객과 화물을 확보하고 러시아 시장 진출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7월 국토해양부에서 받은 신규 사업 면허의 변경을 통해 러시아 자루비노항 취항을 추진하고 있다. DBS크루즈가 운항하는 이스턴드림호는 동해항~사카이미나토, 동해항~블라디보스토크를 매주 1항차씩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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