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에 따르면 19일 속초항 신항만부두에서 최문순 지사와 채용생 속초시장, 스웨덴 굴지의 해운선사인 스테나그룹 스텐 올손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백두산 항로’ 취항식이 열린다. 백두산 항로는 속초∼러시아 자루비노와 중국 훈춘을 주 2회, 속초∼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주 1회 운항한다.
백두산 항로가 순조롭게 취항하면 강원도는 속초와 동해항에 연내 3개 항로를 추가로 개설, 총 4개 노선을 운영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 상반기 중에 속초와 기타큐슈·블라디보스토크를 운항하는 ‘기타큐슈 항로’를 개설한다. 운항선사인 코리아크루즈마케팅은 지난 1월 운항선박을 계약했으며 속초∼기타큐슈는 주 2회, 속초∼블라디보스토크는 주 1회 운항할 것으로 알려졌다.
동해항에서는 지난 2009년 개설된 DBS(동해∼일본 시카이미나토, 동해∼블라디보스토크)항로에 이어 두 번째 항로인 ‘쓰루가 항로’(동해∼일본 후쿠이현 쓰루가)가 연내 취항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운항선사는 DBS 크루즈훼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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