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이젠 언론 비자유국?
러시아는 이젠 언론 비자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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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5.0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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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미국 인권단체 프리덤 하우스에 의해 언론 비자유국으로 분류됐다. 또 한국의 언론자유는 세계 193국 가운데 68위,북한은 최하위인 193위를 기록했다.

미국 인권단체 프리덤하우스가 29일 발표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언론에 대한 현저한 제약이 없는 ‘자유국’으로 분류됐으나 러시아와 북한은 비 자유국으로 분류됐다.

비자유국은 독립 언론이 존재하지 않거나 존재하더라도 정권을 대변하는 수준에 그치는 국가를 의미한다. 러시아의 경우 푸틴체제 등장이후 NTV 등 반 체제 언론을 강제로 폐업시키는 등 언론 탄압이 비자유국 분류에 주요 요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과거 옐친 시대에는 활발한 자유언론의 등장과 활동으로 한국보다 더 언론자유가 보장된 것으로 한때 분류되기도 했다.

프리덤하우스는 언론자유가 가장 잘 보장된 나라로 덴마크 아이슬란드 스웨덴을 꼽았으며,모두 73개국을 언론 자유국으로 분류했다. 비자유국은 모두 71개 나라로 북한 외에 쿠바 리비아 중국 러시아 싱가포르 등이 포함됐다.

프리덤하우스는 언론인에 대한 법적 괴롭힘과 정치적 압력,국가의 폭력 등으로 세계 언론자유가 2년 연속 퇴보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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