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러시아 가요제 계명대학에서 열려
사상 첫 러시아 가요제 계명대학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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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4330@empal.com
  • 승인 2004.05.2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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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가요로 음악적 재능을 평가하는 제1회 전국 러시아 가요제가 오는 28일 오후 6시 계명대 바우어관 시청각실에서 열렸다. 첫 러시아 가요제에는 예선을 거친 계명대 학생 8개 팀을 비롯해서 경북대 2개팀, 대구가톨릭대 1개팀, 대구대 1개팀, 천안 선문대 1개팀 등 모두 13개 대학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계명대가 개교 5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러시아 가요제에서는 계명대 러시아어문학과장 김진규 교수가 특별 출연, SBS 인기 드라마 ‘모래시계’의 배경음악으로 삽입돼 장중한 저음의 멜로디로 음악 애호가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백학’(쥬라블리)을 열창한다.

이번 러시아 가요제는 5월 22일 계명대를 방문했던 러시아어 자격시험 평가 기관인 토르플(TORFl) 중앙센터 디아코노프 소장과 러시아 국제대학 크라사프첸코 총장 등이 예선전에 참석, 러시아에서 격려상을 보내겠다는 의향을 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계명대 김진규 러시아어문학과장은 “러시아 전통 민요는 노랫말이나 리듬이 한국의 트로트 풍과 격과 흥이 유사해 한국인들에게 점점 인기를 얻고 있다”며 “첫 전국 대회를 거울삼아 내년부터는 더 알차고 질 높은 전국 규모의 러시아 가요제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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