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들의 아낌없는 누드, 승리는 우리에게
부인들의 아낌없는 누드, 승리는 우리에게
  • 이진희
  • jinhlee@hk.co.kr
  • 승인 2004.06.16 0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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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이거야!!!!

유로2004에 출전하는 러시아 축구 선수 남편들을 격려하기 위해 벗은 아내들의 누드 화보. 부인 9명이 러시아 팀의 승리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누드모델로 나선 것이다.

이 사실은 지난 12일 대회 개막일에 맞춰 콤소몰스카야 프라우다지를 통해 공개됐으며 세계 축구전문지 ‘월드사커’에도 실렸다. 러시아 선수 부인들의 누드 사진은 장외에서 유럽 축구팬들의 큰 관심거리로 등장했다.

누드 사진을 찍은 사진작가 스베틀라나 예리클린체바는 “부인들이 옷을 벗은 이유는 순전히 선수들의 사기 앙양 차원”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표팀 주장이자 골키퍼인 오프치니코프의 부인이 어떻게 하면 선수들을 자극할 수 있을까 고민 끝에, 남편들을 위해 기꺼이 누드가 될 수 있다는 아이디어를 낸 게 발단이었다”고 말했다.

처음에 선수들은 부인들이 누드 사진을 찍는 데 대해 고민했지만, 부인들의 희생으로 팀을 단결시키고, 러시아를 알리는 효과가 있다는 데 동의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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