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해적음반 시장은 아직도 중국의 절반 수준?
러시아의 해적음반 시장은 아직도 중국의 절반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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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7.26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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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세계적으로 불법 복제된 CD 음반의 판매는 45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최대의 해적음반 시장은 중국과 러시아로 판매규모가 각각 6억달러, 3억3,00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상위 10걸에는 두 나라외에 브라질, 멕시코, 파라과이, 대만, 태국, 우크라이나 등이다. 파키스탄은 이번 조사에서 처음으로 10위 안에 진입했으며 유럽연합 소속 국가로는 스페인이 유일하게 들어있다.

영국 런던의 국제음반업협회(IFPI)는 22일 발표한 ‘상업 불법복제 보고서 2004’를 통해 지난해 불법 복제된 CD음반 판매 금액이 45억달러로 전년보다 4% 증가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불법음반 판매규모는 전체 음반 판매량의 35%를 차지하며, 개수로는 총 11억개에 달했다.

유니버설 뮤직, EMI 등 세계 굴지의 음반회사들은 불법CD와 인터넷 불법다운로드를 음반업계가 4년 연속 불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원인으로풀이했다. 앤드루 랙 소니뮤직 사장은 “온라인 불법 음악교환보다 CD 불법복제가 더 큰 문제”라며 “이는 조직적 범죄에 자금을 대고 부패를 확산시키며 수억달러의 세금을 포탈한다”고 말했다.

IFPI는 EMI, BMG 등 미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의 음반회사들을 대표하는 단체로 각국 정부 및 경찰과 함께 불법 음반들을 몰수하고 제조시설을 폐쇄하는 일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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