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의 부동산 앞으로도 계속 오른다
모스크바의 부동산 앞으로도 계속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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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8.2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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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주춤했던 모스크바의 부동산 가 격이 다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2년만에 처음으로 올 여름 부동산 가격이 제로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가을 수요가 예상되면서 다시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일간 니자비시마야 가제타는 모스크바 일부 아파트 가격의 경우 8월초 2주동안 12%가 올랐다고 23일 보도했다.

신문은 여름철 휴가를 끝내고 돌아온 사람들의 주택 수요가 늘어난 것이 부동산 가격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올 여름 모스크바는 6~7월 러시아를 들끓게했던 은행위기로 인해 중소 은행들이 유동성 위기를 해소하고자 건물을 매물로 내놓으면서 공급이 많아졌다. 특히 주택 구매자들은 이같은 추세를 좀더 지켜보며 더 좋은 아파트를 찾거나 경매가 실시되는 것을 기다리며 투자를 망설인 것이 주택 가격의 상승을 막아왔다.

하지만 이제는 은행위기가 해소되고 유가 상승 등으로 인해 주택 가격이 올라갈 것이라는 인식이 러시아인들 사이에 확산되면서 상승세로 반전하고 있다. 이로 인해 현재 모스크바의 아파트 가격은 ㎡당 1천800달러를 넘어서고 있는데 이는 지난해 여름보다 35~40%가 오른 것이다.

부동산 투자회사인 인콤-네드비즈니모스키의 예브게니 미할례코바는 "올 여름에 는 주택 가격 상승이 멈추는 등 이상현상이 나타났지만 공급량이 줄면서 다시 가격 상승이 초래되고 있다"면서 "9월 말까지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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