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키가 커진 이유는 지난 10월부터 시작된 무중력 상태에서 생활한 결과 척추의 굴곡이 곧게 펴졌기 때문. 이 같은 이유로 샤리포프는 우주선의 조종석에 정확히 착석하지 못하게 되었고, 지구 귀환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18일 호주의 헤럴드 선이 보도했다.
지구 무사 귀환을 위해서는 샤리포프의 커진 키를 줄여야 되는데, ‘펭귄 우주복’이라 불리는 특별히 제작된 우주복(정확한 명칭은 TNK V-1)을 착용해야 될 것이라고 언론은 전했다. 펭귄 우주복은 우주비행사의 온 몸을 꽉 조이고 눌러, 원래의 신장으로 줄여주는 특수 우주복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41살인 샤리포프는 커진 키 외에도 지난 몇 개월 동안 식량 부족으로 우주선에서 큰 고통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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