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후 부자들이 살고 싶은 도시 10위에 모스크바
10년후 부자들이 살고 싶은 도시 10위에 모스크바
  • 이진희
  • jinhlee@hk.co.kr
  • 승인 2011.04.07 0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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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모스크바가 앞으로 10년 안에 부자들이 살거나 투자하고 싶은 세계 최고 도시 10위에 올랐다. 긴 겨울과 많은 눈 등 기후 조건과 아직도 불편한 편의시설 등을 감안하면 10위권에 오른 자체가 기적같은 일이다. 하긴 앞으로 10년후이니, 많이 개선될 것이다. 아니, 지금처럼 개발한다면 여느 도시 못지 않을 것이다.

씨티 프라이빗 뱅크가 6일 발간한 '2011 부자 보고서(2011 Wealth Report)'에 따르면 뉴욕과 런던이 '10년 후 세계 최고 도시' 순위 각각 1위와 2위에 랭크됐고 모스크바는 10위.

중국의 상하이와 베이징이 각각 3위와 4위에, 홍콩이 5위, 싱가포르가 6위, 인도 뭄바이가 7위, 일본 도쿄가 8위를 차지했다. 9위와 10위는 프랑스 파리와 러시아의 모스크바가 차지했다. 서울은 19위.

이번 설문조사는 전 세계 36개국 5000여명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집계됐다. 설문에 응한 사람들은 평균 1억달러(약 1085억원) 이상의 재산을 소유한 부자들이다.

최고 도시를 뽑는 평가 항목에는 도시에서의 경제활동, 국제사회 영향력, 거주 환경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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