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국방위는 대놓고 미국과 대테러 협력 재검토키로
파키스탄 국방위는 대놓고 미국과 대테러 협력 재검토키로
  • 운영자
  • buyrussia@buyrussia21.com
  • 승인 2011.05.13 08: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파키스탄 국방위원회는 12일 유수프 라자 길라니 총리와 내각, 군 수뇌부가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빈 라덴 제거작전 이후 상황을 집중 논의한 뒤 미국과의 대테러 협력 문제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위원회는 회의 후 성명을 내고 미국의 독자적 행동은 파키스탄 주권 침해 행위라고 거듭 비난하면서 대테러 협력 재검토 작업은 국익과 파키스탄인의 뜻에 맞게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빈 라덴 작전 후 파키스탄에서 반미 감정이 확산하고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 대통령과 길라니 총리 사임 여론이 고조되자 파키스탄 정부는 미국에 대한 항의성 조치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앞서 파키스탄 외교부는 캐머런 먼터 미국대사를 소환해 이번 작전이 파키스탄의 주권을 침해한 행위라며 공식 항의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