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보고서를 보도한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 농무부는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가 오는 7월 초 수출제한조치를 풀고 2,600만t의 곡물을 수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 이유는 흑해연안의 가뭄이 해소됐기 때문이다. 이들 국가가 곡물 수출을 시작하면 곡물시장 공급량은 두배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는 지난해 8월 5일 러시아는 극심한 가뭄으로 밀, 옥수수 등 주요 곡물의 수출을 금지했다.
러시아 곡물컨설팅업체 소브에콘의 전무이사 안드레이 시조브도“올해와 내년에 러시아가 곡물수출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 농무부는 러시아의 밀 수출이 400만t에서 1000만t으로 증가하고 우크라이나의 밀 수출도 350만t에서 850t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러시아 농무부는 러시아의 올해 주요 곡물 생산량이 7,800만~8,300만t으로 국내 수요를 충족하고도 남는 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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