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루스 화폐 대폭 평가절하 달러당 3155에서 4930으로..
벨라루스 화폐 대폭 평가절하 달러당 3155에서 4930으로..
  • 이진희
  • jinhlee@hk.co.kr
  • 승인 2011.05.25 06: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심각한 경제난을 겪고 있는 옛 소련 국가 벨라루스가 23일 자국 화폐인 루블에 대해 대폭적인 평가 절하 조치를 취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벨라루스 중앙은행은 이날 달러당 3155 루블보다 56%가 높은 4930 루블을 공식 환율로 발표했다. 유로화와 러시아 루블화 대비 환율도 비슷한 비율로 평가 절하했다. 최근 들어 벨라루스에선 심각한 외환 부족으로 현지 화폐의 평가 절하 압력이 높아져 왔다.

당국의 전격적 평가 절하 조치로 벨라루스 루블화가 크게 동요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시중 환율이 달러당 6500~7200까지 치솟은 가운데 달러 구하기가 더욱 힘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