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언론에 따르면 벨라루스 중앙은행은 이날 달러당 3155 루블보다 56%가 높은 4930 루블을 공식 환율로 발표했다. 유로화와 러시아 루블화 대비 환율도 비슷한 비율로 평가 절하했다. 최근 들어 벨라루스에선 심각한 외환 부족으로 현지 화폐의 평가 절하 압력이 높아져 왔다.
당국의 전격적 평가 절하 조치로 벨라루스 루블화가 크게 동요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시중 환율이 달러당 6500~7200까지 치솟은 가운데 달러 구하기가 더욱 힘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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