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 분석한 세계 부호 200명중 러시아 출신이 26명..
영국이 분석한 세계 부호 200명중 러시아 출신이 26명..
  • 이진희
  • jinhlee@hk.co.kr
  • 승인 2011.05.31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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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00대 부호를 분석한 결과 미국 월마트의 창업자인 샘 월튼 가족이 590억 파운드(104조9000억원)의 재산으로 최고 부호에 올랐다고 29일 영국 더 타임지는 밝혔다.

이 신문은 경제전문지 포브스와 세계 각국 자료를 분석해 작성된 200대 부호 리스트를 발표했는데, 멕시코 통신업계 거물인 카를로스 슬림이 462억 파운드로 2위,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와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330억 파운드와 312억 파운드로 뒤를 이었다.

주목되는 것은 지역별 부호의 숫자. 미국 등 북미대륙을 기반으로 하는 사업가가 모두 57명(총재산 5459억 파운드)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는데, 그 다음이 러시아 출신 사업가라는 것. 모두 26명에 총재산이 2003억 파운드에 이른다. 뒤를 이어 독일이 21명, 영국 17명, 인도 14명, 중국 10명 순이었다.

한국인 중에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54억 파운드(9조6000억원)와 37억 파운드로 각각 127위와 186위를 기록했다.

200대 부호의 전체 재산은 1조7080억 파운드로 집계됐으며 이 명단에 들려면 재산이 최소 36억 파운드는 돼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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