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산 신선채소 이제는 먹어도 될 듯-곧 수입 재개
유럽산 신선채소 이제는 먹어도 될 듯-곧 수입 재개
  • 이진희
  • jinhlee@hk.co.kr
  • 승인 2011.06.12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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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유럽산 채소 수입 금지 조치를 해제하기로 했다. 유럽산 신선채소에 대한 우려는 이제는 씻어도될 것같다. 러시아 정부가 유럽측과 대장균이 없다는 품질 보증서를 받는 것으로 조건으로 수입하기로 했기 때문.

현지언론에 따르면 러시아는 지난 2일부터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에서 확산된 치명적 대장균 질환과 관련, EU 27개 회원국에서 생산한 채소 수입을 금지했는데, 이를 해제하기로 EU측과 10일 합의했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10일 러시아 중부도시 니즈니노보고로드에서 폐막된 러-EU 정상회의서 주제 마누엘 바로수 EU 집행위원장과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유럽산 채소 문제를 논의했다. EU 기관의 보증이 있다면 수입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러시아는 자국 시장으로 공급되는 유럽산 채소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품질) 보증서 문제를 EU측과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러-EU 정상회의에 참석한 오니셴코 식품안전청 청장은 "식품의 안전을 보증하는 문제의 조율이 끝나는대로 수입 재개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이제 공은 유럽 쪽으로 넘어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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