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에 무려 29조원 투입
러,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에 무려 29조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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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7.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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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무려 275억 달러(약 29조원)를 투입해 차세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개발하고 있다고 러시아 일간 이즈베스티야가 19일 보도했다.

이즈베스티야에 따르면 이 마시일은 액체 연료를 사용하며 최대 15개의 핵탄두를 장착해 개별 목표 조준이 가능하다고 한다.

러시아는 과거 비밀도시였던 우랄산맥 인근의 첼랴빈스크의 군사시험센터에서 모델 설계를 사실상 완료했으며 제작에 들어가면 2020년부터 실전 배치가 가능할 것으로 이 신문은 전했다. 러시아는 이를 위해 모두 275억 달러(약 29조원)의 거액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형 미사일은 현재 러시아 핵 억지 전력의 핵심인 구형 R-36(나토명 SS-18) 미사일을 대체할 예정이다. R-36은 1960년대 말 개발에 들어가 1970년대 중반부터 실전 배치된 2단 액체연료 미사일이다. 러시아가 운용 중인 R-36 미사일 58기는 모두 미국과 중국의 ICBM 발사기지를 조준하고 있다는 것이 서방 군사전문가들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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