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통신은 19일 고르바초프 전 러시아 대통령과 회견을 갖고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이 푸틴 정부는 국민들과의 소통이 단절돼 있어 재집권에 성공한다면 20~30년 동안 독재에 시달려온 아프리카와 같은 상황에 처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이 통신에 따르면 푸틴의 고향인 상트 페테스부르크 출신의 측근들은 푸틴의 재집권에 성공할 경우 중앙집중적인 권력를 갈망하고 있으며 그들은 자신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독재정부를 공개적으로 지지해왔다는 것.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은 "푸틴 총리는 크렘린으로 돌아가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내가 그자리에 있었다면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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