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타르타스 통신은 1일 지난 5개월 동안 다양한 수준의 1천500여 개 심사위원회서 이뤄진 재심사 결과 전체 약 130만 명의 경찰관 가운데 20만 명 정도가 재심사를 통과하지 못하고 해임됐다고 보도했다. 여기엔 150여 명의 장성급 고위간부도 포함됐다.
재심사 위원회 활동을 지휘해온 라쉬드 누르갈리예프 내무장관은 최근 심사 과정에서 드러난 경찰 고위 간부들의 부정부패 사례를 공개하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는 "어떻게 경찰 간부가 국내외에 엄청난 부동산을 갖고 있고, 현직에 있으면서 각종 사업에 참여하고, 회사를 차리거나 임대업에 종사할 수 있는지 놀라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새 경찰법은 부패 근절을 위한 방편으로 경찰 간부가 한 보직에서 5년 이상 근무할 수 없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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