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문은 “잠수함 시험이 잘되고 있어 연말까지는 블라디보스토크에 사령부가 있는 태평양함대에 인도할 수 있다"는 푸틴 총리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푸틴 총리는 "해군을 근대화해 핵 억제에서부터 해양권익 확보까지 모든 문제를 해결할 능력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사정거리 8000km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탑재한 유리 돌고루키의 모항은 캄차카 반도의 군항이 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는 또 프랑스에서 도입한 미스트랄급 상륙함도 태평양함대에 배치할 계획이다. 이 상륙함에는 16대의 헬기와 4척의 상륙작전용 차량, 13대의 전차, 100대의 차량과 450명의 병력을 태울 수 있다.
러시아의 이 같은 극동 군비 강화는 미국에 대한 핵 억제력을 강화하고, 중국의 급속한 군사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저작권자 © 바이러시아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