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언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의 모스크바 별장격인 노보 오가료보에서 열린 대외 군사기술협력 위원회 회의에서 "지난해 12월 러시아의 대외무기 수출이 전망보다 무려 5억 달러 이상 초과했으며 총 증가률은 12%에, 무기 수출 총액은 152억 달러에 이른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현재 세계 66개국에 무기를 수출하고 있다. 또 무기 주문액은 현재 463억 달러에 달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무기 및 특수장비 수출에서 주도국 가운데 하나”라면서 “현재 세계 무기 시장의 4분의 1 이상이 러시아 몫이고, 이는 미국과도 큰 차이가 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은 2012년도 무기 수출규모를 밝히지 않았으나 2008년 이후 평균 수치는 대략 300억 달러 수준이다.
러시아는 75개국과 군사기술협력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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