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스마노프 회장 "미 FED 출구 전략은 시의적절한 것"
우스마노프 회장 "미 FED 출구 전략은 시의적절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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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6.21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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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연말에 양적완화 정책을 포기하는 출구전략에 난서는 것은 균형잡힌 결정이라고 러시아의 최대 부자인 알리셰르 우스마노프 메탈로인베스트 회장이 진단했다. 2012~2013년 2년 연속 포브스가 선정한 러시아 최고 부자여서 러시아의 이건희 회장으로 불린다. 세계 순위로도 포브스 선정 부자 순위 34위다.

우스마노프회장은 20일 CNBC방송에 출연해 "세상은 변하고 있고 미 Fed의 결정은 세계 경제 흐름에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번 출구전략은 균형잡힌 결정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외신에 따르면 우스마노프 회장은 "시장에서 이번 결정에 우려를 제기하지만, 긴축전략은 적절하다고 본다"며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결정으로 초래될 시장의 변동성 속에 새로운 투자기회를 찾고 있으며 세계 경제 상황이 어떻게 굴러가는지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면서 "변동성이 높아진 상황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산업과 기업들이 러시아에 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기업은 정치적 리스크 때문에 저평가돼 있다는 주장이다.

우스마노프 회장은 또 삼성전자의 빠른 추격에도 불구하고 애플에 대한 단기적인 위험이나 글로벌 리스크는 관측되지 않는다면서 페이스북도 비슷한 기업들이 소셜미디어 사업에 뛰어들어 발생하는 위험은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를 근거로 그는 기회가 된다면 두 기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데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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