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인도 통신업계에 투자를 자꾸 늘리는 까닭
러시아가 인도 통신업계에 투자를 자꾸 늘리는 까닭
  • 이재헌
  • jhman4u@hanmail.net
  • 승인 2013.09.28 06: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러시아가 인도 이동통신업체에 대한 투자를 가속화 하는 모양새다. 인도정부가 최근 외국 업체들이 통신부문에 100% 지분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허가한 이후 일어난 현상이다. 부분 투자를 하고 있던 러시아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인도업체에 대한 인수합병(M&A)에 나서는 것이다.

인도 정부는 또 외국 통신 업체들에게도 주파수를 할당할 것이라고 한다. 인도 통신업계가 대 변혁을 겪을 전망이다.

통신업계 변혁은 일단 러시아의 시스테마 시암 텔레서비스(SSTL)가 주도하고 있다. 경영난에 허덕이는 타타텔레서비스와 에어셀 등을 합병하려는 것이다. 외신에 따르면 이들 3자 업체는 이미 합병 논의에 들어갔다고 한다. 물론 첫 시도라 성공할지, 성공하더라도 상당한 시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의 SSTL은 이 합병을 통해 최대주주 자리로 올라선다. 타타텔레서비스는 일본 최대 이동통신업체인 NTT도코모가 26%의 지분을 갖고 있는데,ㅈ상호간 자존심 싸움이 될 수도 있다. 특히 SSTL은 시스테마와 인도 시암텔레콤의 합작사로 현재 인도에서 영업 중이어서 합병이 성사될 경우 인도 이통분야에서 통신 점유율 변화가 불가피하다.

전문가들은 이들 업체가 합병하게 되면 상호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