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라포바 네티즌 새 아이콘으로 폭발적 인기
샤라포바 네티즌 새 아이콘으로 폭발적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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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7.12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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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라포바의 입 닦는 수건이 되고 싶다!" 

2004년 윔블던테니스대회를 제패한 17세 러시아 '테니스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가 국내 네티즌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팬카페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그의 한글 이름 넉자는 인기 검색어가 됐다.  

샤라포바는 지난 4일 윔블던대회 우승 직후 현재 네이버 스포츠스타 부문 1위, 다음 뉴스 인기검색어 순위 19위를 달리고 있다.

폭발적 관심은 팬카페로 이어져 주요 커뮤니티 사이트에 개설된 팬카페만 10여개에 이르고 있으며 회원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다음에 개설된 샤라포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Maria Sharapova..♡'는 7일 만에 160여명이 가입했다. 이 카페 게시판에는 신규회원들이 카페를 이용할 수 있는 등급으로 올려달라며 아우성이다. 

팬카페에는 샤라포바의 소식과 사진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는데, 특히 그의 매혹적인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인기다.

국내외 언론이나 사이트에 공개된 사진들이 올려져 있는데 "어릴 때 모습도 예쁘나 지금이 더 예쁘고 섹시한 것 같다" "여자인 내가 봐도 너무 예뻐 반했다" 등 감탄하는 댓글들이 길게 줄서 있다.

한 네티즌은 샤라포바가 경기 중에 수건으로 입을 닦고 있는 사진을 보고 "그녀의 수건이 되고 싶다"며 수건을 시샘(?)했다.  

샤라포바 패션도 화제다. "빨간 옷이 잘 어울린다" "가슴이 파인 티셔츠를 입고 경기할 때는 얼마나 섹시하지 모르겠다" "끼고 있는 반지는 어디 제품이냐"는 등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이외에 샤라포바의 경기 습관을 관찰해 소개하거나 일러스트를 직접 그린 네티즌도 있다.

또 결승전 동영상을 구할 수 없느냐고 아우성이 일자 한 네티즌이 자신의 웹하드에 있는 것을 기꺼이 공개하는 '선행'을 베풀기도 했다.  

올 9월 샤라포바 방한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네티즌은 "반드시 실현됐으면 좋겠다"며 직접 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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