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언론에 따르면 러시아 중앙은행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0.25% 포인트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했다. 엊그제 미국은 금리를 인상했는데, 러시아는 금리 인하를 계속하면서 정상화의 길로 가고 있다. 러시아의 이번 금리 인하 조치는 약 1개월 반 만에 이뤄졌다. 인하 폭은 지난 번과 마찬가지로 0.25%.
러시아 중앙은행은 "연 인플레율이 여전히 낮은 수준이고, 인플레 기대 심리도 점차 약화하고 있다"며 "올해 말까지 연 인플레율이 3~4% 수준에 이르고 2019년에는 4%에 가까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금리 인하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지난 2월 9일 기준금리를 연 7.5%로 0.25% 포인트 인하한 바 있다.
차기 중앙은행 이사회는 오는 4월 27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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