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 강제이주 80주년 기념 뮤지컬 '나는 고려인이다' 내달 7일 경남 공연
고려인 강제이주 80주년 기념 뮤지컬 '나는 고려인이다' 내달 7일 경남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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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0.31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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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 강제이주 80주년 기념 창작 뮤지컬 ‘나는 고려인이다’ 가 11월 7일 오후 5시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서 공연된다. 이 작품은 스탈린의 강제이주정책에 의해 중앙아시아로 이주한 고려인 후손들이 1991년 소련 해체 이후 고국땅을 밟았으나, 언어 장벽 등으로 우리 사회에 정착하지 못한 러시아 동포들의 애환을 담고 있다.

뮤지컬 '나는 고려인이다'의 한 장면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아시아문화원, 사단법인 고려인마을이 한-중앙아 양자협력 콘텐츠 제작 사업의 하나로 이 뮤지컬을 기획했다. 나아가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등 해외 공연을 추진하는 등 아시아 문화 허브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경남 지역 공연은 경남문화예술진흥원과 공동으로 진행된다.

경남 고려인 공동체는 2018년 김해 원룸화재 당시 고려인 피해가족에게 성금을 지원한 광주고려인마을과의 교류에 이어, 이번 공연이 전국의 고려인 공동체와 교류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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