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우스마노프가 이끄는 러시아 인터넷회사 메일닷루(Mail.ru) 그룹은 그동안 보유하고 있던 페이스북 잔여 주식 1420만주를 매각했다. 페이스북 주가는 최근 급등한 만큼 회수한 투자 금액은 5억2500만달러가 넘는다. 이는 페이스북 시가총액의 0.6%에 해당하고, 아마존 닷컴의 창업자 베조스가 세계적인 신문 워싱턴 포스트를 인수한 2억5천만 달러의 2배가 넘는다.
페이스북 주가는 올해 57%나 뛰어 시가 총액으 1020억달러에 달하고 있어 메일루닷컴은 지난 7월~8월 페이스북 주식을 처분해 막대한 수익을 올렸다. 그러나 러시아에서 메일루닷컴은 페이스북 등과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주가가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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