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 원곡동에서 러시아 노동자 축제가 열린다
반월 원곡동에서 러시아 노동자 축제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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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7.2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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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주민과 외국인노동자들이 서로 만나 대화 하며 각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게 될 '외국인노동자 길거리 문화카페'가 경기도 안산 에서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안산외국인노동자센터는 오는 25일부터 매주 일요일 저녁 전철4호선 안산역∼원곡본동사무소 사이 원곡동 경로식당공원 앞에서 길거리 문화카페를 개설한다고 22일 밝혔다.

문화카페에서는 국가별로 전통음식과 차를 준비, 행사장에 나온 주민들과 함께 나누고 서로의 전통문화와 민속놀이, 노래 등을 공연하게 된다.

25일 중국,나이지리아를 시작으로 8월1일 방글라데시,인도네시아, 베트남, 8월8일 스리랑카, 8월15일 러시아,이란,몽골 등 국가별 행사가 열린다.

행사가 열리는 날에는 주최 국가별로 개인. 단체 문화공연팀을 구성, 자국의 다양한 민속놀이와 노래 등을 공연하고 자국의 문화를 홍보하게 된다.

센터 관계자는 "지역주민과 외국인노동자들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외국인노동자는 한국의 문화를, 시민과 학생들은 외국의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행사가 열릴 원곡동은 반월. 시화공단 주변으로 외국인노동자가 대략 3만명 가량 거주하는 국내 최대 외국인노동자 거주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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