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라포바 일본서도 인기 몸살
샤라포바 일본서도 인기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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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10.05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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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17ㆍ러시아)가 일본에서도 ‘인기 몸살’에 시달리고 있다.

일본의 교도통신은 5일 한국 한솔오픈 테니스대회에서 우승한 데 이어 AIG재팬오픈에 출전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한 샤라포바가 팬들과 취재진을 몰고다니며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과연 도쿄 아리아케 테니스 삼림공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취재진의 열띤 취재 경쟁이 벌어지는 등 한결 높아진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국에서 구름 팬들을 몰고 다녔다는 소식을 들은 대회본부측은 그에게 이례적으로 한국에서처럼 전담보디가드를 붙였다.

우승우호 0순위로 지목된 때문인지 여자 단식결승전이 열리는 9일 경기장 입장권은 일찌감치 매진됐다. 대회본부측도 “테니스에서 사전예매가 매진된 것은 유례가 없다”며 놀라는 기색.

샤라포바는 이날 자리에서 쏟아지는 플래시 세례에 약간 불편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타이틀을 획득한 곳에 돌아온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라며 운을 뗐다. 그는 “작년보다는 유명해졌지만 진정한 나는 변하지 않았다. 마이너 투어에서 첫우승을 거뒀던 곳도 일본이었고, 초밥, 샤부샤부도 좋아한다”면서 “일본 팬들 앞에서 좋은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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