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게 인천에서 열린 성폭행 당한 엄마에 대한 복수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24일 자신의 어머니를 성폭행한 데 격분해 러시아 동포 선후배와 모의해 사할린 동포 2명을 살해한 혐의로 사할린 동포 2세인 김아무개(20·인천 계양구 임학동)씨와 김씨의 어머니(39)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달아난 러시아인 1명 등 2명의 행방을 뒤쫓고 있다.
김씨는 21일 오후 4시30분께 자신의 어머니가 감금된 상태에서 사할린 동포인 신아무개(43)씨와 김아무개(47)씨로부터 성폭당했다는 말을 듣고 격분, 러시아 교포 선후배 4명과 함께 인천시 서구 석남동 신씨 집을 찾아가 신씨와 김씨의 손과 입 등을 테이프로 묶고 주먹 및 발길질과 함께 온몸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런 사건은 모스크바에서도 잦다. 그러나 분명하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사실과 한국이라는 점 때문에 어머니가 격분하고, 상대에 대한 살해의지가 분명해지는 것이라고 본다. 러시아에서는 굳이 성폭행 할 필요가 없고, 함께 즐기는 분위기가 무르익어 살인의 계기가 되지 않는다고 본다.
나이 20살짜리 아들을 둔 어머니가 다른 남자가 눈이 맞아 이런 저런 사생활을 즐기는 게 당연(?)하기 때문이다. 너무 심하게 이야기했나? 하긴 흘러흘러 다니는 판에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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