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은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다른 출처에서 갖고 온 글
원문은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다른 출처에서 갖고 온 글
  • 이진희
  • jinhlee@hk.co.kr
  • 승인 2005.10.08 0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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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주한러시아 대사관에서 e멜로 등록된 사람들에게 보내주는 정보를 중심으로 만든 글이라고 합니다. 러시아타임/러시아 비판에 올라있는 글이지요.

10월1일부터 러시아 공항 입국카드 표기가 현재 영어ㆍ러시아어 혼용에서 전부 러시아어로 바뀔 것으로 알려져 러시아어를 모르는 외국인들이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주재 한국대사관은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변경 내용을 고지하고 러시아어로 된 입국카드 샘플을 한글로 번역해놓은 사진 파일을 올려놓았다.

하지만 예정대로라면 시행 하루를 앞둔 시점에서 대사관이 사태를 너무 늦게 파악하고 대책 마련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대사관측은 "러시아 정부로부터 아직까지 이와 관련해 어떠한 통보도 받은 바 없다"면서 "최근 영자신문인 '모스크바타임스' 기사를 보고 알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26일자 모스크바타임스는 러시아 유럽비즈니스협회장의 말을 인용해 이번 토요일(10월1일)부로 입국카드에 러시아어만 기재될 것이며 이로인해 외국인들의 불만이 가중돼 대(對) 러시아 투자가 줄어드는 등 스캔들이 일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새로 발급될 입국카드에는 '비자번호'와 '초청번호'를 적으라는 항목이 추가됐는데 이중 초청번호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대사관과 대한항공 모스크바지사는 우선 초청번호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있으며 러시아어로된 새 입국카드가 정확히 언제부터 통용되는지 관계당국에 확인을 요청하고 있다.

주러 대사관은 또 일본, 미국, 중국 등 러시아 주재 외교단과 공동으로 러시아 외무부에 시정을 촉구하는 서한을 발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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